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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손지압으로 건강 진단하기

민꼬 2019. 5. 3. 14:00



우리 몸은 밖으로 드러나는 증상을 통해 건강 상태를 알린다. 눈, 귀, 코, 혀, 피부와 머리카락, 여드름, 혈색 등은 모두 신체가 건강을 내비치는 신호이다. 그런데 지압시 손가락 통증으로도 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손가락이 심장과 이어져 있어 손가락이 조금만 다쳐도 엄청난 통증을 느낀다고 하는 것과 손톱‧손가락을 보고 몸 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것은 아마 이것 때문일 것이다. 혈마다 관련된 신체 부위는 다른데 손가락에는 바로 이 혈자리가 있어 지압시 느껴지는 통증으로 신체 부위별 상태를 알 수 있다. 새끼손가락부터 하나하나 꼬집으면 다음 손가락의 통증이 어떠할지도 짐작할 수 있다. 각 손가락이 대표하는 부위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 예측할 수 있는 질병 또한 다르다.

엄지손가락(엄지)
엄지의 경맥 혈은 폐와 관련이 있다. 폐 관련 질환 있을 경우 엄지손가락을 자극하면 통증이 있다.

집게손가락(검지)
검지에는 대장과 관련된 상양 혈이 있다. 변비가 있는 사람이 검지를 통증이 심하다면 대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가운뎃손가락(중지)
중지에는 중충 혈이라 불리는 경혈이 있다. 이 부위는 심장을 둘러싸는 심막 위에 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심장에 무리가 갈 때 극심한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약손가락(약지)
인후통이나 두통과 이어질 수 있다. 약지의 삼초경에는 관충혈이 있는데 감기에 걸려 열이 날 때 약지를 만져주면 된다.

새끼손가락(소지)
소지에 통증이 있다면 심장 혹은 소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약지와 근접한 소지에는 소충혈과 소택혈이 있다. 소충혈은 심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심장 발작 시 소지를 강하게 압박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소택혈은 소장의 경혈로, 소장 상태가 좋지 않을 때도 소지를 힘껏 압박해주면 좋다.

지압할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자가진단이 필요하다. 통증이 있다면 경혈과 관련된 부위가 건강하지 못하단 뜻이다. 이 때, 통증이 있는 손가락을 세심하게 주물러주면 질병을 호전시킬 수 있다. 손뿐만 아니라 발을 마사지해줘도 좋다. 손발을 자주 주무르면 혈액순환을 도와 특히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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