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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5월 4일 평화의 불꽃축제

민꼬 2019. 5. 2. 01:51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동행(同行)의 의미 담아 기획
저연기·저소음 제품 미세먼지도 측정 친환경 축제로
당일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단지 전체 완전 통제구역 지정사용…5일 새벽까지 잠실로 지하차도 교통통제

롯데월드타워가 4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동행(同行)의 의미를 담은 타워불꽃쇼를 개최한다.
롯데월드타워가 올해도 5월 4일 저녁 8시 30분 평화의 불꽃을 쏘아올린다. 롯데물산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대한민국이 하나되어 새로운 미래로 함께 가자는 동행(同行)의 뜻을 담아 `GO. Together!`를 주제로 월드타워 불꽃축제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불꽃축제는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2017년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4월2일 전야제와 2017년 12월 31일 신년 카운트다운을 기념한 불꽃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저녁 8시부터 사전불꽃행사로 타워 주변 석촌호수에 릴레이 불꽃을 설치해 핑크퐁, 트와이스 등의 음악에 맞춰 10분 간격으로 총 3회 뮤지컬 불꽃쇼가 연출되고, 8시 30분 시작되는 본 행사에는 약 11분간 `아리랑`, `라라랜드`, `위대한쇼맨` OST 등의 음악에 맞춰 불꽃이 연출된다.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파리 에펠탑 등 세계 유명 불꽃쇼를 연출했던 프랑스 그룹에프와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한화가 16일 동안 총 750여개의 발사포인트에서 작업을 진행한다. 롯데월드 타워가 가진 매끄러운 곡선 외관을 활용해 용이 타워를 감고 하늘로 올라가는 형태의 불꽃으로 연출되는 `드래곤 이펙트(dragon-effect)`와 기존에 흰색과 황금색 중심이던 불꽃 색상에서 벗어나 빨강, 파랑, 초록, 보라, 주황 5가지를 추가해 더욱 화려해진다.

또 불꽃축제의 시작과 끝에 동행과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꿈(DREAM)`과 `평화(PEACE)` 단어도 타워 외벽에서 불꽃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롯데물산 측은 올해 친환경적인 불꽃축제를 위해 저연기·저소음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 기존 불꽃제품보다 연기가 약 30% 적게 발생하는 평창동계올림픽용으로 개발된 제품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200m 거리에서도 일반 사무실 정도인 54dBA(데시벨) 이하로 소음이 발생하는 제품을 사용해 타워 인근 거주민들 피해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타워에 사용되는 불꽃은 발사포 안에 추진화약을 넣고 하늘로 쏘아 올려 모양을 연출하는 `타상불꽃`이 아닌 발사포와 화약이 일체형으로 구성돼 뿜어져 나오는 `장치불꽃` 형태로, 제품 내 옥피 등의 종이재질도 포함되어 있지 않아 일반 불꽃 대비 낙진이나 티끌이 발생활 확률이 거의 없다.

또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잠실역과 석촌호수 일대로 방문이 예상돼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민들 안전을 위해 5월 4일 오후 5시부터 롯데월드타워 반경 80m를 완전 통제하고 안전관리요원, 자체지원인력, 경호인력 등이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단지 전체가 접근과 통행이 불가한 완전 통제구역으로 지정되고, 5월 4일 자정부터 5일 새벽까지 롯데월드타워 단지와 석촌호수 사이에 위치한 잠실로 지하차도 교통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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