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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지 않고 감정다스리는 법

민꼬 2019. 5. 7. 23:53


리더십 전문가 마르셀 쇼완테스( Marcel Schwantes )의 ‘감정을 잘 다루기 위한 6가지 마음 습관’을 참조해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1. 경계를 정한다☞ 어떤 사람이나 상황이 당신의 물리적, 감정적 경계를 넘어오지 않도록 미리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 분노가 폭발될만한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미리 대처하라는 의미다. ‘이건 아니다’ 싶거나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면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 전에 상대방에게 차분하게 자신이 느끼는 문제점을 말한다. 예를 들어 내가 일하는 휴일에 당신은 집에 있으니 이런 일들은 해줬으면 좋겠다고 미리 말한다.

2. 경계를 지킨다☞ 반대로 자신의 경계도 지켜야 한다. 누구나 자신의 지위와 역할에서 지켜야 할 경계가 있다. 때로는 일을 더 잘하겠다는 욕심에 자신의 역할을 넘어 참견하고 개입하고 지시하다 화가 나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 자신의 경계에서 화를 내는 것이 합당한 지 반드시 생각해봐야 한다.

3. 시비를 따지지 않는다☞ 화를 내는 이유는 자기는 맞는데 상대방이나 환경이 틀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부당한 지시를 받아 화가 나는데 지시를 내린 사람은 합당한 지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나 때문에 화가 난다. 이런 이유로 옳고 그름을 따지면 갈등은 해결되지 않고 나는 언제나 화를 내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진다. 화가 날 때는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 아니라 역지사지해야 한다. 내가 지금 상대방의 입장이라면 어떨까 한 번만 생각해봐도 많은 경우 화가 상당 부분 가라앉는다.

4. 화의 밑바닥을 본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잘 모른다.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는 알지만 그 감정의 밑바닥에 있는 본심이 무엇인지는 잘 모를 때가 많다. 특히 화는 어떤 상황에서 방아쇠를 당기는 2차 감정이다. 화 나는 감정 밑바닥에는 욕심, 불안, 두려움, 시기 등의 근본 감정이 자리하고 있다.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자신의 근원적인 감정을 깊이 생각하고 파악하는데 쓰면 부정적인 감정을 좀더 잘 다스릴 수 있다.

예컨대 실패할까 두려워 화가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실패했을 때 무엇이 가장 두려운지, 그 두려운 상황을 감당하기가 정말 힘든지 아니면 대처할 방법이 있는지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두려움을 객관화할 수 있게 된다. 일단 자신의 감정을 객관화하면 감정에 휩싸여 있을 때 보지 못했던 갓들이 눈에 보이고 내 일에 대해 남의 일처럼 좀더 담담한 마음이 된다.

5. 6초를 기다린다☞ 문제는 화가 즉각적이란 것이다. 내 경계고 상대방의 경계고 내 감정의 본질이 뭐고 생각할 겨를이 없다. 이 때는 감정을 분출하기 전에 딱 6초만 참는다. 우리 몸의 감정을 조절하는 화학물질은 6초간 지속된다고 한다. 못된 말을 내뱉기 전에 마음 속으로 천천히 여섯을 세면 뜨거워진 마음이 가라앉고 이성이 돌아온다. 말하기 전에 6초를 버티는 습관은 좀더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

6. 언제든 화낼 수 있음을 인정한다☞인간은 약하다. 아무리 명상을 하면서 마음을 다스려도 어떤 상황에서든 자가 감정에 넘어질 수 있다. 내가 언제든 분노를 폭발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감정 때문에 사람과의 관계나 일을 망치지 않도록 경계한다.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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